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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조치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뽑는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관철시켜야 하고 일자리창출 법안들과 여러 민생경제법안을 4월 국회에 꼭 처리해 달라고 여러차례 당부했다고 김 대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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