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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사회 '인식개선'시급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사회 '인식개선'시급

등록일 : 2015.04.21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과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는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각장애인 희림양의 작품 '봄꽃향기'.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마음의 눈으로 그려낸 따뜻한 봄날입니다.

피부색과 머리카락색이 다르지만 모두가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그림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서로 다르지 않음을 표현한 듯 합니다.

사슴과 소녀를 그려낸 신비롭고 따뜻한 작품.

전문가가 그린 듯한 이 작품은 청각장애인인 정선 양의 그림입니다.

INT> 김양선 / 서울 성동구

"저 아이가 사슴을 포근하게 안고 있잖아요. 사회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표현되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청각장애인이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대단하고..기특합니다."

결코 다르지 않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러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취업 시 차별을 경험해본 장애인은 전체의 35.8%, 학교 입학 등에서 차별을 경험한 이들은 30.7%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차별 등의 이유로 자살 충동을 겪어봤다는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은 언어생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특정 집단으로 규정짓는 장애우, 장애자라는 표현 대신 '장애인'으로. 또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구는 273만명, 100명 중 5명 꼴입니다.

이 가운데 90%는 후천적 장애인으로 비장애인도 잠재적 장애인에 해당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 인식이 개선돼야할 이유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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