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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외교관·통일전도사 돼 달라"

페루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주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페루 우정단체 아뻬꼬(HAPECO)’를 설립해서 19년 동안이나 페루 빈민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신데, 페루 내 한국인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과 페루는 2011년 FTA 체결과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매우 가까운 사이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첨단 항공기술과 군수산업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군용기 사업을 함께 할 정도로 양국 관계가 깊어졌습니다. 양국은 그동안의 전통적인 무역과 투자 협력을 넘어서 이제 IT, 보건 의료, 인프라, 교육, 방산, 치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리게 되는 만큼 정부의 노력을 응원해 주시고 힘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와 페루 국민들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동포 여러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페루에서 K-Pop과 K-Drama로 대표되는 한류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 문화외교관이 되셔서 우리 문화의 멋과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페루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하고 있는 나라여서 우리의 통일 노력을 알리는 민간 차원의 활동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정책을 널리 알리는 통일 전도사가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40여 년 전 10여 명의 병아리 감별사가 처음으로 정착하며 탄생한 페루 동포사회가 이처럼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것은 여러분이 남몰래 흘린 땀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땀과 눈물로 페루에서 성공신화를 써가고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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