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지방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북한의 포격도발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취임 후 최초로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도 주재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오늘 예정됐던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박 대통령은 오늘 지방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 등으로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 아래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가 이번 사태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북한이 도발한 상황에서 단호히 대처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현재 차분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제 오후 5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포격도발 사건을 보고 받았습니다.
10분 뒤인 5시 10분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고 6시부터 40여분간 직접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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