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 10명 가운데 3명은 기업형 임대주택, 이른바 뉴스테이에 입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일대일면접조사 결과를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마련한 뉴스테이.
지난 1월 정책이 발표된 후 9개월 만에 국민의 호감도와 입주 의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30~50대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1%가 뉴스테이에 대해 호감이라고 답했습니다.
입주의사가 있는 사람은 29%로 집계됐고, 특히 전월세를 이용하는 임차거주자들의 절반 가량인 45%가 뉴스테이에 입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조사 결과는 국민들이 현재 거주하면서 느끼는 불만족 요소와 기존의 전월세에 없었던 뉴스테이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거주에 대한 가장 큰 불만족 요인은 가격으로 꼽혔고, 4년 내에 이사계획이 있는 가구도 29.8%로 집계됐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거주형태는 일반아파트 형태였습니다.
반면 뉴스테이는 가격과 안정성, 거주형태의 부분에서 조사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조사자들의 35.9%가 8년까지 장기거주가 가능해 주거안정성이 있는 점을 뉴스테이의 특성 중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했고, 연 5% 임대료 상승이 제한된다는 점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반 분양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점도 뉴스테이의 호감도와 입주 의사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과 주거서비스를 결합해 주거만족도를 높여,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 혁신의 열쇠로 잘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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