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강원도 춘천에서는 최근 13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에서 4백여 명을 채용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이예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굿잡' 공동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춘천 한림대학교 스포츠센터입니다.

100여 평의 박람회장이 많은 사람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춘천시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동취업 박람회에는 수도권과 지역내 기업 136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 '굿잡 공동취업박람회'

"이틀동안 2~3백 명의 학생들이 오고 있고요. 각 기업들이 부스를 만들어서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인터뷰를 해주고 이력서나 이미지체킹, 모의면접 등을 볼 수 도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컨실팅관, 이벤트관, 취업지원관 등으로 나누어 취업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채용관 각 기업 부스에서는 업무에 대한 설명과 회사 분위기,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원상 등 취업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취업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취업상담 현장에서는 상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채용도 함께 진행돼 채용관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김서정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제 전공이 광고홍보인데, 그것에 대해서 정보를 많이 얻게 된 것 같아 좋고요."

이력서 작성 코너에서는 현장에서 구직자가 쓴 이력서를 직접 수정해주는 등 이력서 작성 방법과 면접, 이미지메이킹 방법도 구직자들에게 알려줬습니다.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와 의상 코디네이션, 인적성검사가 무료로 제공됐습니다.

인터뷰> 조승우 / 강원도 춘천시

"요즘 취업하기 힘든데 여기 오신 분들도 (일자리) 찾겠다고 온 것 같아요. 이런 환경이 있는 줄도 몰랐고 TV에서 보던 모습을 봐서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아요."

춘천시는 이번 이틀 동안의 박람회기간 동안 현장 채용 기업은 모두 70개 업체로 채용인원은 414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춘천 취업박람회가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늘려주고 향토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좋은 방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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