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막을 올린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나흘째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메달을 향한 선수들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나와주세요.
네,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문경입니다.
어제 우리 선수단은 펜싱, 공군5종 등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오늘 역시 각 종목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먼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여자 축구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미국팀을 2대0으로,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당당하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제는 결승전 티켓을 걸고 오는 7일,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오전에 열린 여자 사격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음빛나 중사와 배상희 하사, 김현주 하사가 50m 소총 복사 본선에서 모두 1848점을 획득해 종합 8위에 오른 건데요.
비록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내일로 예정된 음빛나 선수의 개인전에 기대를 걸어 봐도 좋겠습니다.
이들 경기를 포함해 오늘 모두 13종목의 경기가 열렸는데요.
금메달이 걸린 종목도 있지만, 주로 예선전이 많이 치러졌습니다.
역대 두 번이나 금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는 복싱도 오늘 예선전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효자 종목이죠.
양궁 경기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양궁 종목은 세계군인체육대회 역사상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경기인데요.
우리 선수들이 금빛 과녁을 정조준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골프도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경기인데요.
허인회 등이 출전하는 골프 대표팀은 내일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선수들은 은메달 두 개, 동메달 하나를 따내며 종합 8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18개 종목에서 32개 메달을 놓고 경기가 이어집니다.
대회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듯 합니다.
지금 까지경북 문경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