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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0.25%p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마침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유럽과 일본 등 세계 주요 경제권은 여전히 경기 부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비해 위안화를 잇따라 절하하며 환율 방어에 나섰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4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여기에 화폐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브라질, 달러 부채가 많은 터키 등 신흥국들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제시장의 불안은 커질 전망입니다.

미국의 이번 금리 인상은 글로벌 경기부진 속에 단행된다는 점에서 악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곧바로 한은의 금리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당장 국내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전망입니다.

한미, 오늘 용사기지서 SOFA 합동위원회 개최

우리나라와 미국이 오늘 오후 서울 용산 주한 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지위협정, SOFA 합동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주한미군에 의해 발생한, 포천 도비탄 사건과 환경, 형사, 시설구역 등의 분야에서 SOFA 운영 관련 문제 등을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정기적으로 합동위원회의를 개최해 주한미군 관련 현안들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SOFA 합동위에는 공동위원장인 신재현 외교부 북미 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부사령관을 비롯해 관련 분과위원회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북 억류'한국계 캐나다인 목사에 '종신노역형’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 임현수씨가 북에들어갔다가 억류된 지 벌써 열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임 목사가 국가 전복 음모를 꾸몄다며 종신노역형을 선고했고 재판 장면이 북한 조선 중앙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임 목사는 북한의 최고 법원에서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 목사는 지난 7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고 국가전복음모 행위를 감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목사는 양로원, 탁아소, 고아원 지원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나 30일 북한에 도착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미 국방장관 이라크 방문…IS 격퇴 전략 논의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IS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예고 없이 이라크를 방문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라크 지도자들과 현지 주둔미군 장성들을 만나 지원 병력 증강 문제 등 IS 격퇴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장관 이라크 방문…IS 격퇴 전략 논의

한편, 카터 장관은 전날 터키 공군기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미국은 걸프국들이 더 많은 것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IS 파괴를 위한 동맹국들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달 초, IS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 특수임무 원정대를 새로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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