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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선물, 추억의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K- 세일데이 연말 대행사에 전통시장도 적극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정기영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전통시장이 활력에 넘칩니다.

송년 감사 세일이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고 성탄트리와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는 전통시장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와 붉은 포인세티아가 시장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장식용 전구들이 불을 밝히면서 전통시장에도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시민들의 만족감도 높습니다.

조아영 / 경기도 수원시

"몇 개월 전보다 예뻐진 것 같아요. 미리 이런 분위기를 내니까 거리도 화사해 보이고, 보기에도 좋고 예뻐 보이기는 하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포토존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장의 한켠에 설치된 소원 나무에는 시민들은 물론 상인들의 소원 엽서가 주렁주렁 걸려 있어 눈길을 끕니다.

K-SALE 데이와 연계해 준비한 전통시장 연말대행사에 거는 상인들의 기대는 큽니다.

권명천 본부장 / 수원시 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

"고객들한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크리스마스 축제로 연출이 되니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이 거리에서 물품도 사고 선물도 많이 받아가고…"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K-세일데이와 연계해 전국 500여 개 전통시장에서 연말대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 기간에 경품대잔치와 할인 행사로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합니다.

채정숙 / 경기도 수원시

"행사도 하고 온누리 상품권 추첨도 하고 하니까 자주 와서 상품도 타고."

세밑의 풍성함과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에 할인 행사까지 더 해지면서 시민들의 장바구니와 마음에도 즐거움이 한가득 담기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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