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야스쿠니 사건 관련 '한국 공항 보안검사 강화 요구'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공항 보안 검사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인 한국인 전모 씨가 일본에 재입국하면서 화약 성분 물질을 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주무 부처인 국토 교통성은 한국 항공보안 당국에 전 씨가 반입하려한 물질에 대한 감정 결과를 제공하고, 국제 규정에 따른 철저한 항공 보안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또 김포공항에서 화약 성분이 통과한 원인에 대해서도 정보 제공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김포공항 측은 전씨가 일본에 반입한 가루에 대해 폭발물흔적탐지기까지 동원했지만 화약 성분 반응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추가 테러 막아"…용의자 2명 체포
지난달 파리 연쇄 테러로 130명이 숨진 프랑스에서 추가 테러 시도가 적발됐습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프랑스 중부 오를레앙에서 군과 경찰 등에 대한 테러 계획을 사전에 적발해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20대 용의자 프랑스인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시리아에 있는 프랑스 지하디스트와 접촉해 왔다고 카즈뇌브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카즈뇌브 장관은 또,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군과 경찰을 상대로 테러 계획을 세웠다고 자백했다면서 이번 테러의 배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3년부터 프랑스에서 저지된 테러공격은 총 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2.0%로 확정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연준이 제시한 2.1%보다 조금 낮은 2.0%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연간 환산 기준으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미국 GDP는 각각 0.6%와 3.9% 증가했고, 지난해의 성장률은 2.4%였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이 재고를 축적했지만 기대만큼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데 따른 현상일 수 있다고 풀이하면서,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 4분기 경제 성장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의회, 만장일치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그리스 의회가 만장일치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고 그리스 관영 AN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의회는 이날 마흐무드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참석한 '특별 회기'를 열어 정부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했습니다.
니코스 부치스 국회의장은 모든 의원들이 찬성했다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중동 평화를 논의하는 외교적 노력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130여개국에 이르며, 유럽연합 회원국 중에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폴란드, 불가리아 등9개 국이 공식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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