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한국·미국·일본 3국정상회담을 올해 봄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올해 봄 미국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검토
니혼게이자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박근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그리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회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또,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달 28일 한국와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안을 미국이 확인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아파 지도자 47명을 처형한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대가 이란 테헤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을 공격했습니다.
이에 사우디는 급기야 이란과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우디, 이란과 외교관계 단절 선언
알주바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은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하고 사우디에 주재하는 모든 이란 외교관은 48시간 안에 본국으로 떠나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우디가 반정부 시아파 유력인사 4명에 대해 테러 혐의로 사형을 집행한 뒤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 대사관과 총영사관을 공격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로써 중동의 양대 강국인 사우디와 이란 간 대치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중동 정세가 경색될 전망입니다.
새해에도 이슬람주의자들의 테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 IS로부터 되찾은 라마디와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인도의 공군기지 등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IS자폭·군부대 공격…가시지 않는 테러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라크군이 지난 연말 IS로부터 탈환한 라마디에서 이라크 정부군을 노린 7건의 차량 자살폭탄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접경지대의 인도 공군기지가 파키스탄에 근거한,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인도 군인들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는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하는 등 지구촌은 여전히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조직원 모집 홍보 동영상에 자신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트럼프는 CBS 방송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동영상을 만든 것은 알샤바브이지, 이슬람국가 IS가 아니라면서 힐러리가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힐러리, 테러 단체 동영상 거짓말"
트럼프는 자신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등장시켰다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할 말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트럼프의 이슬람 반대 발언이 IS의 용병 모집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많다면서, 트럼프가 IS의 최고 용병 모집자라는 주장은 익숙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슈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