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미국 정부가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명분으로 이라크에 대한 19억 5천만 달러, 약 2조 3천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의 전투기들이 사용할 스마트 폭탄과 와인더 미사일, 기타 군수품의 판매에 대한 정부 승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이라크에 'IS 격퇴용' 2조 원대 무기 판매
앞서 이라크는 IS에 빼앗긴 지역들을 회복하겠다며 미국에 무기 판매를 요청했습니다.
무기수출은 의회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의회가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2년 이후 최저점으로 내려가 있는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배럴당 30달러 선에 다가섰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고, 미국의 원유재고 통계에 시장이 그다지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국제유가 반등 30달러선 근접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18달러, 4.2% 오른 배럴당 29.53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 드라기 총재는 새해가 시작되고 신흥국 경제성장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하방 리스크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작게 태어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중남미에서 확산되면서 콜롬비아와 자메이카 정부가 자국내 가임기 여성들에게 임신 자제까지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오는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 기간 임신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두증' 확산 비상…중남미 "임신 피하라"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한해 만 천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297명이 임신부였습니다.
한편, 브라질에서 소두증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대국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얼마전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구스만이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은신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무기들이 발견됐는데 미국이 함정수사 때 잃어버린 총도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함정수사 때 분실 미 총기 ‘마약왕’ 손에
분실된 미국 함정 수사의 총 일련번호가 이번에 구스만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50구경 저격총 1정의 일련번호와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국은 당시 함정수사에 사용한2천 정의 총 중 약 1천 400정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멕시코 범죄조직, 그리고 총기 밀매에 지나치게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화 배우 제인 폰다와 놈 촘스키 등 유명 배우와 작가, 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낙선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대선 레이스에서 무슬림과 여성, 이민자들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그의 선동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유명인사들, 트럼프 낙선운동 돌입
'증오를 멈추고 트럼프를 버리자'는 이 운동은 발족 하루 만에 2천 500여 명의 서명을 얻어냈습니다.
특히 이들은 "우리는 트럼프가 무슬림과 이민자, 여성, 장애인들에게 증오를 보여주고 민주주의의 기반을 위협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양혜선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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