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 핵과 미사일을 선제 타격하는 계획도 처음 적용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자>
한미 연합전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증원 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하는 키 리졸브 연습과 야외 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에 우리 군 30만 명과 미군 1만 7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또 스테니스 핵추진 항공모함과 스텔스 폭격기 등 미국의 전략무기가 훈련기간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커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한미연합이 강력한 군사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는 유사시 북한 핵과 미사일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작전계획 5015'도 이번 훈련에 처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해병대의 쌍용훈련에는 우리 군 3천여 명과 미군 7천명이 참가합니다.
유엔사령부는 오늘 오전 9시34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이번 훈련의 일자와 훈련 성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연합훈련 기간 북한군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정찰수단을 늘리는 등 대북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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