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무 심는 철을 맞아 묘목시장마다 출하준비로 분주합니다.
전국 묘목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경산묘목장을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산묘목특구의 한 농원입니다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전국에 묘목을 나를 차량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농민들은 출하를 앞둔 묘목마다 품종과 나이가 적힌 종이를 붙이고 손질합니다.
전국 최고의 우량 품질을 자랑하는 경산종묘 특구는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준비에 한창입니다.
식목철을 맞아 유실수 등을 구입하려는 묘목상과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원섭 / 경북 경산시
"작년에 나무를 사서 심었는데 조금 공간이 남아서 여기 묘목도 좋아서 몇 가지 사러왔습니다."
인기 있는 묘목은 유실수와 약용수.
특히 호두와 석류 같은 건강 기능성 작목들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호철 / 경북 경산시
"둘러보고 살구랑 대봉이랑 석류, 미니사과 등을 봤습니다. 묘목이 생각보다 뿌리도 좋고 상당히 좋네요."
묘목 가격은 사과와 배 등 과일나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내렸고 약용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경산묘목특구는 680농가에서 연간 3천만주의 우량 묘목을 생산해 전국에 공급합니다.
인터뷰> 정준화 대표 / 묘목농원
"나무가 눈이 아주 생생하고 눈이 좋아야 잘라서 키우면 나무가 잘 자라고 뿌리가 동서남북으로 좌우 뿌리가 골고루 나있는 것이 나무가 아주 좋은 묘목입니다."
새봄과 함께 문을 연 경산묘목 특구는 지속적인 우량 묘목 연구와 생산을 통해 백년 전통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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