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미국의 신 행정부 인수위 단계부터 협력 관계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가능한 빠른시일 안에 관계 인사들의 방미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그간 외교부는 美 대선에 대비하여 트럼프 캠프 및 공화당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고, 대선 직후 후속조치에 대비하는 등 트럼프 新 행정부에서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사전에 수립한 구체 액션플랜에 따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습니다.
정부로서는 미국의 新 행정부 하에서 한·미동맹을 가일층 심화·발전시키고,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는 한편, 한·미의 강력한 대북제재·압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향후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美 新 행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하며, 한·미동맹, 북핵문제, 통상·경제 협력 등에 대한 긴밀한 정책 협의와 함께, 對美 공공외교 강화 등 조치들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내년 1월 20일 新 행정부 출범까지의 70여일 등 美 행정부 교체기에 북한의 추가적 도발 가능성 등 상황의 엄중성을 염두에 두면서 한·미간 다양한 레벨과 분야에 걸친 대화가 기(旣)준비된 로드맵에 따라 진행될 것입니다.
어제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 따라 앞으로 인수위 및 외교·안보팀 구성 과정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북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보다 적극적 역할을 촉구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미(美) 신행정부 출범 전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현 대북 제재·압박 기조를 유지·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 한반도 본부장 등 유관인사들의 방미를 통해 트럼프 당선자측 외교·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과 협의를 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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