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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턴 투워드 부산'…"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KTV 830 (2016~2018년 제작)

'턴 투워드 부산'…"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등록일 : 2016.11.11

앵커>
6.25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유엔 장병들을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이 내일 열립니다.
본 행사에 앞서, 전몰장병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는 롤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명 한명, 경건한 마음으로 부르는 이름.
“로렌스 로, 라이오넬 로, 브라이언 오스콘...”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사자들의 이름입니다.
11월 11일 11시 전세계에서 부산을 향해 이뤄지는 묵념 '턴 투워드 부산'에 앞서 열린 롤콜 행사입니다.
롤콜 행사에 참석한 우리 군 장병과 학생들은 참전용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정하 하사,김민서 하사/해군작전사령부
“저도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하신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해군으로서 우리의 바다를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신해우, 원종승/부산항만물류고
“참전용사 분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턴 투워드 부산, 우리 말로 '부산을 향해'로 해석될 이 행사는 2007년 6.25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의 건의로 시작됐습니다.
유엔군 전사자들이 안장된 부산을 향해 부산 현지 시간에 맞춰 전세계에서 동시묵념과 추모행사를 할 것을 제안한 겁니다.
이후 캐나다와 미국, 영국, 호주 등 참전국들이 동참의사를 표하면서 매년 우리시간 11월 11일 11시면 21개 참전국 현지에서 묵념과 추모식이 거행되게 됐습니다.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국토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뤄낸 한국에 참전용사들은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해롤드 로이 패터슨/캐나다 참전용사
“한국 사람들이 정말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모습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보훈처는 추모식 외에도 유엔참전용사를 위한 평화음악회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고취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 /ozftf21@korea.kr)
이역만리 대한민국에서 소중한 목숨을 받친 참전용사는 3만 7천명입니다.
'턴 투워드 부산'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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