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로 오늘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미 관계가 한 치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의 신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한미 관계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각 부처에서는 군사·외교·경제 등 全 분야에서 미국 신행정부 측과 긴밀히 소통해서,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으로 제기될 수 있는 통상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다양한 상황별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어 국가 간 통상 마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또 북한이 과거 미국 행정부 교체에 맞춰 무력 도발을 감행한 전례를 들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도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어떤 형태의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현안과 관련해선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민생안정의 기초는 결국 일자리라며 일자리 문제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17조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계층별 맞춤형 고용안정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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