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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마을기업 모델의 확산을 주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농산물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 서귀포시의 한 마을기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곳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 종사자와 만났습니다.
현지 제철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농산물 포장 작업의 일손도 거들어봅니다.
"네 개 정도를 여기 상자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예.큰 것, 작은 것을 섞어서?"
이 마을기업은 특히 은퇴 노인이 재취업을 할 수 있는 고용 시스템을 갖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같은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주 관광 업계가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국 등으로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다변화하고, '바가지요금'과 같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 아울러 제주는 올 때마다 여러 꿈을 꾸게 만든다면서 제주도를 동북아 협력의 중심지이자 동북아의 환경 수도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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