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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할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할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8.16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할것"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간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틸러슨 국무장관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괌 공격 주장 이후 '화염과 분노' 등 초강경 대북 발언을 쏟아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장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우리는 계속 (북한과 미국 사이) 대화를 위한 길을 모색할 겁니다. 하지만 이건 그에게 (김정은에게) 달려있습니다."
또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사격 엄포와 관련해 김정은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것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으로써는 답변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북한의 잇단 무력 도발과 괌 타격 위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하게 경고를 보낸 한편, 틸러슨은 북한의 정권 교체와 정권 붕괴, 흡수 통일, 그리고 미국의 북한 침공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 달걀 살충제 파동, 17개국에 영향 미쳐

지난주 유럽을 뜨겁게 달군 살충제 계란 논란이 열일곱개 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은 지금까지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나 계란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된 나라는 EU 15개국과 스위스, 홍콩 등 모두 17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나 안드레바 /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EU 회원국들은 인체에 해로우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정보를 획득할 경우 이를 EU 당국에 통보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다시한 번 강조하겠습니다."
그동안 유럽에 국한됐던 '피프로닐 오염 계란 파문'이 아시아까지 확산하자 EU는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스트리아 식품안전청은 마요네즈와 제빵 상품 등 달걀이 들어간 80개의 제품을 임의로 골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약 25%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프로닐 성분이 나온 제품들은 모두 식당에서 사용되는 도매용 제품으로 수입처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등 다양하게 분포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3. 일본의원 야스쿠니 집단 참배…아베 참배 대신 공물

어제 광복절, 일본의 종전기념일을 맞아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공물료 납부로 참배를 대신했습니다.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전범들이 합사돼 일본 우익들의 성지와 같은 곳입니다.
종전기념일인 어제 60명 넘는 일본 여야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리 취임 이후 5년째 신사를 찾지 않고 보좌관을 보내 공물 대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시바야마 마사히코 / 총재특별보좌관]
"아베 총리의 지시를 받아 희생을 다한 선인의 위령에 애도의 정성을 바치고 평화에 대한 마음을 새롭게 했습니다."
이날 전쟁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전쟁의 참화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추도사를 발표했지만 가해 책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임자들이 가해 사실을 언급했던 것과 달리 아베 총리는, 5년 연속 일본의 전쟁 가해사실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4. 트럼프 "백인우월 폭력시위, 반대편도 책임 있다"···논란 재점화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폭력시위로 미국 내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쪽에 책임을 물며 사태를 악화시켰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트럼프타워 기자회견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시위에 대해 충돌한 양측을 모두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편에는 나쁜 단체가 있었고, 반대편에는 매우 폭력적인 단체가 있었습니다. 아무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내가 지금 말하겠 습니다."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 시위에 맞서 반대집회를 연 단체들을 겨냥해 모든 이야기에는 양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력시위 당일 '여러 편에서 나타난 증오와 편견, 폭력'이라고 표현했던 애초의 발언과 유사하게 입장을 바꾼 겁니다.
전날 인종주의를 비난했던 태도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8월 14일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인종주의는 악이며 자신의 이름으로 폭력을 야기하는 우리가 미국인으로서 소중히 여기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혐오스런 단체들은 범죄자이며 폭력배들입니다."
인종주의는 악이라고 했다가 다시 양측에 잘못이 있다고 말을 바꾼 트럼프 대통령에, 국민들은 더 분노했습니다.
트럼프 타워 앞에서는 하루종일 트럼프 비판 시위가 이어지는 등, 분노한 시민들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5. 시에라리온 산사태···600명 실종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폭우가 내려 대규모 산사태로 이어졌습니다.
당국은 60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시에라리온.
폭우에 이어 산사태가 덮친 마을은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도 없이 흙더미만 남았습니다.
[알프레드 조니 / 산사태 생존자]
"뒤에서 산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가 굴러떨어졌고, 저는 살기 위헤 집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당국은 전날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300여 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존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존자보다 시신 수습에 작업 초점이 맞춰지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엄청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지 검시소는 산사태 현장에서 시신 약 400구를 수습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재해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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