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천만명 시대.
개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는 물론 재난사고 현장에서 부터 마약이나 폭발물 탐지까지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하고있습니다 안전 첨병 탐지견을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약 탐지견 훈련센터입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를 탐지견이 빠르게 걸어가면서 가방 하나하나 냄새를 맡습니다.
뛰어난 후각으로 숨겨진 마약을 순식간에 찾아냅니다.
몸에 마약을 몰래 숨겨 입국하는 사람도 적발합니다.
관세청에서 활약하고 있는 탐지견은 92마리 활동적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종과 후각이 발달한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복제견입니다.
사람보다 만 배 이상으로 뛰어난 후각 능력으로 공항의 마약 밀반입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마약 탐지견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 과정을 거쳐 현장 검색 능력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박동민 탐지견 교관 /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새해에는 우리 나라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할 텐데 그 틈을 이용해 마약을 숨겨오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우수한 마약 탐지견을 많이 양성해서 현장에 투입해 마약을 극비에 밀수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폭발물 탐지견들이 훈련받는 시설입니다.
생후 11개월 된 폭발물 탐지견 '루카'가 훈련에 나섭니다.
능력이 뛰어난 마약견이 복제기술을 통해 태어난 폭발물 탐지견입니다.
여행객들의 짐을 하나하나 후각으로 탐색을 시작한 지 10여 분만에 폭발물이 든 가방을 찾아냅니다.
이들 탐지견은 숨겨진 폭발물과 실종된 사람을 찾거나 알려주는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 이곳에 있는 폭발 탐지견들이 오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탐지견 훈련은 현장에서 필요한 복종과 극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적응력을 키우는 겁니다.
스트레스를 덜 주고, 칭찬하고 놀아주는 교감 교육을 통해 최고의 탐지견으로 태어납니다.
인터뷰> 이영준 탐지팀장 / 경찰특공대
“기본적으로 많은 시간을 통해 놀이주기도 하지만 깊은 스킨십을 통해 서로 간의 교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무술년 새해 공항과 항만, 전방부대와 각종 사고현장까지 마약을 밀반입을 막고 안전을 지키는 첨병으로 탐색견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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