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최근의 경제 동향 소식을 전합니다.
유진향 기자>
우리 경제가 고유가와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10월 수출은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24.2%라는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도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3% 상승했습니다.
9월중 산업생산 증가율은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을 감안하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셉니다.
전반적으로 높은 생산 증가세에 재고 증가세는 낮은 수준이어서 생산과 재고 순환 측면에서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의 여파에 대한 진단도 나왔습니다.
KDI는 아직까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영향이 세계경제 실물 지표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달러화 약세 속에 국제유가의 급등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KDI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체감경기와 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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