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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 4명 추가 구조···전원구조까지 5명 남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태국 동굴 소년 4명 추가 구조···전원구조까지 5명 남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1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태국 동굴 소년 4명 추가 구조···전원구조까지 5명 남아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태국 동굴 구조현장에서 4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이제 동굴 안에는 5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9일, 태국 구조당국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서 4명의 생존자를 구해냈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
"저희는 또다른 4명의 소년들을 구조했습니다. 오전 11시쯤 구조작업을 시작해 오후 8시에 그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가 동굴을 빠져나온 겁니다.
지난달 23일 동굴에 들어갔다가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13명은 전원 생존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마누사닛 총파냐논/ 생존자의 선생님]
"모두가 안전하게 동굴 밖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하거나 무서워할 이유가 없어요. 하지만 당국에게 시간을 줘야해요."
아직 구체적인 구조 재개 시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폭우가 내리기 전에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2.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 우리가 한 계약·악수 지킬 것"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북미 후속 협상에 발을 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과의 계약을 지킬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9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과 서명한 계약과 악수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면서도 약속 이행을 압박한 겁니다.
동시에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북미는 미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을 위해 오는 12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실무급 회담도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며 후속협상이 탄력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메르켈·리커창 "세계 무역 질서·다자주의 존중해야"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세계 무역질서와 다자주의를 존중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에 견제구를 던진 겁니다.
두 총리는 현지시각 9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메르켈 총리는 양국이 세계 무역기구의 규정을 유지하기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무역기구규정을 지키고 다자주의로 돌아가기로 다시 한번 합의했습니다."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공조하며 대항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며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고 EU 또한 미국과의 관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
"자유 무역은 양측과 전세계 경제에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 중국과 EU 정상들은 오는 16일에서 17일, 베이징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미국 보호무역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4.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취임···언론 "제2공화국 개막"
선거에 승리한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이로써 터키에서 처음으로 대통령중심제 시대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 9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대통령제 정부의 첫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해 개헌과 앞선 대선, 총선 승리로 21세기 술탄이라는 별칭에 맞는 권력을 쥐게 됐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역사와 위대한 터키 공화국 앞에서 나라 전체와 독립, 국민의 통합을 보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
취임선서 전날에도 그는 공공부문 종사자 만 8천여명을 단번에 해고하며 강력한 장악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터키 언론들은 이날 취임식으로 터키 공화국이 새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이 에르도안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권력이 한 사람에 손에 들어갔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영국 외무장관 사임···브렉시트 앞두고 분열 가속화
영국 내 대표적인 '하드 브렉시트' 지지자였던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영국에서 브렉시트안을 두고 의견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9일, 존슨 전 외무장관은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안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브렉시트부 장,차관이 사임한데 이어 외무장관까지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겁니다.
메이 총리가 내놓은 '소프트 브렉시트안'은 영국이 EU의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남는다는 내용입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그간 브렉시트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와 비전들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올바른 브렉시트입니다. "
EU로부터의 완전한 탈퇴,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인사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느슨한 탈퇴냐, 완전한 탈퇴냐, 브렉시트 안을 두고 영국 내부에서 파열음이 들려오며 메이 총리가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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