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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미정상회담 한 달 '비핵화 줄다리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미정상회담 한 달 '비핵화 줄다리기'

등록일 : 2018.07.11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벌써 한 달이 되어갑니다.
비핵화 후속 협상이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미 간 대화 분위기는 깨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세기의 담판,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한 달.
더 이상 북한의 핵위협은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이어,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지난달 19일)
"지금 한반도에서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와 같은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번에 한미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겁니다."
6.25 전쟁 미군 유해 송환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후속 협상은 예상보다 더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방중에 이어, 북한이 핵 시설을 은폐한다는 의혹도 잇따랐습니다.
정상회담 23일 만에 평양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
기대와 달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동은 없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라며 비난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한 달 만에 다시 대북 '최대 압박' 표현을 꺼냈습니다.
북한의 선 종전선언과 미국의 선 비핵화 간 이견이 여전한 상황.
다만 비관은 이르다는 전문가 분석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여전한 신뢰를 표현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우리가 한 악수를 존중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 만족할 비핵화 순서와 방식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녹취>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북미 간 비핵화 프로세스 조율이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판이 크게 흔들리거나 깨질 염려가 있을 때 봉합하고 다듬어서 우리 측의 촉진제 역할, 중요한 역할이 남아있다..."
이제 북한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후속 협의는, 성 김 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워킹그룹 회의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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