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명절 전 우려했던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고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정부부처는 각자의 일들을 충실히 이행해 줄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메르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메르스 확진환자 한 분이 완치되셨고, 의심환자들도 모두 음성확진 판정을 받으셔서, 추석 연휴 직전에 메르스가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메르스 조기 종료는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높아진 안전의식 덕분이라며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평양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각 부처의 빠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경제발전에 매진하고 싶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에 전달됐다"며 한반도가 운명의 중대 기로에 선 만큼 관계부처들도 평화로 향하는 길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각 부처는 평양공동선언과 한미정상회담 결과 가운데 할 일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관계부처는 평양공동선언과 한미정상회담 결과 가운데 내각이 할 일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차분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국회를 향해서도 "판문점선언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과정을 초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9월 25일은 고 백남기 농민 2주기였다고 설명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그러면서 경찰은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공권력은 엄정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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