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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안 11곳의 감시초소의 병력과 화기 철수가 완전히 마무리 됐습니다.
북측도 철수 작업을 마무리 했는데요.
시설만 보존하기로 합의한 일부 GP를 제외하고, 이달 안에 완전한 파괴가 이뤄집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비무장지대 안 감시초소 GP 군 장병들이 애국가를 부르며 유엔기와 태극기를 천천히 내립니다.
GP 안에 있던 각종 장비는 차량을 통해 모두 바깥으로 옮겨집니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 군 당국이 시범 철거하기로 한 GP의 화기와 장비, 병력 철수가 진행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각각 11곳의 GP 에 대해 병력, 장비 등의 철수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빈 건물이 된 GP는 이달 안에 완전히 파괴됩니다.
철거는 안전과 환경문제를 고려해 폭파 방식이 아닌 굴착기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다음 달 상호 검증을 통해 모든 철거가 잘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합니다.
다만 양측은 남측의 동해안 지역, 북측의 중부 지역 GP 각각 한 곳을 파괴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아람)
이번 시범철거 이후 남북은 DMZ 내 GP 전부를 완전히 철거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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