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 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장소: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 사안별로 각 당의 입장이 달라 그때그때 일일이 조정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입법도 욕심 같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성과를 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첫 회의를 연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민생과 경제 활력,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법안 완성에도 힘을 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근 단행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대해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민주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개각과 무관하며, 신년 인사차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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