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브리핑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배진환 /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장소: 정부세종청사)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이재민이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을 추진합니다.
임시주택이 아니라 도심 거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현재 확보된 임대주택을 우선공급하고, 필요한 신규 임대주택도 확보하여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가주택의 복구를 희망하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을 저리로 융자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조속한 영농 재개와 농업인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되겠습니다.
피해주민 영농재개 및 농어민 긴급자금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지역의 선호 품종인 5대 벼를 공동 육묘하며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농협 및 마을회관에 농기계를 구비하여 무상으로 지원하고 피해 농기구 수리도 지원합니다. 또한, 축산과 관련하여 피해 가축 축사 안전관리와 피해 가축 진료를 지원하고, 경영자금 상환을 연기하는 한편 경영회생자금 등 피해 농어민 대상 긴급자원도 지원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시책입니다.
먼저, 중기부는 중소기업 대상 재해지원자금을 확대하고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한도도 확대하고 상환기간도 연장할 계획입니다.
보증수수료에 대한 우대 등 특별보증을 실시하고, 기존의 대출보증도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한편, 만기를 1년 연장하겠습니다.
네 번째, 관광 활성화에 대한 대책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봄 여행주간 4월 27일부터 5월 10일이 되겠습니다. 여행주간에 맞춰 강원지역 관광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피해 지역 관광업체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상 업체를...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융자금 상환기간을 1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하는 한편, 시설 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자금도 저리로 지원하겠습니다.
어제까지 총 244억원의 기부금이 모집되었습니다. 모금에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생활의 안정을 찾는 데 큰 힘이 되도록 계속 온정의 손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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