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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스컬레이터 한 줄? 두 줄?···문제의 답은 안전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에스컬레이터 한 줄? 두 줄?···문제의 답은 안전

등록일 : 2019.06.20

조은빛나 앵커>
좁은 에스컬레이터 통로에서의 충돌, 한 번쯤 겪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뛰거나 서두르다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한 줄 서기, 두 줄 서기. 어느 것이 올바른 방법인 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박민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민희 국민기자>
승객들이 많기로 이름난 서울의 한 지하철역, 출근길 시민들로 역사가 북새통입니다
그중에서도 에스컬레이터는 특히 번잡한데요.
두 줄 서기를 한 시민도 있지만 대체로 한 줄로 선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뷰> 손배성 / 서울시 종로구
“바쁜 사람도 있으니까 사람들 올라갈 수 있께 오른쪽에 붙어서 올라가요.”

바쁜 사람을 배려해 한 줄은 비워놓은 사람, 안전을 위해 두 줄로 서는 승객, 이용하는 시민마다 제각각이다 보니 종종 시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쁜 사람을 배려하자'는 취지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줄 서기 운동을 하던 것을 지난 2007년 정부 차원에서 안전을 이유로 '두 줄 서기'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두 줄 서기 캠페인도 흐지부지되면서 어떤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민지 / 경기도 용인시
“빨리 갈 사람들은 옆에 지나갈 통로를 만들어 주려고 사람들 따라서 한 줄로 이용하는 편이에요.”

두 줄 서기가 '걷거나 뛰지 않기' 또는 안전과 동일시 한 점도 캠페인의 실효성을 떨어뜨렸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뛰거나 걷는 것이 위험하지만 사고 원인별로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서있다가 넘어짐’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승룡 /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문화홍보부 차장
“첫 번째 손잡이 잡기, 두 번째 걷거나 뛰지 않기, 세 번째 노란 안전선 안에서 탑승하기를 홍보하고 있고 이것이 3대 안전 수칙으로 올바른 이용 방법입니다.”

한 줄 서기를 해야 할지 두 줄로 서야 할지 혼란스러운 에스컬레이터 이용 방법.
해외의 여러 나라는 줄 서기에 대한 안내보다, 안전한 이용 방법에 대한 홍보를 통해 이런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민희, 윤희성 / 영상촬영: 옥승민)

국민리포트 박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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