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부처도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합의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
Q> 오전 합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인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네, 이번 정상회담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재정경제부를 중심으로 이곳 과천청사는 후속 조치 마련에 한층 분주한 모습입니다.
양측 정상 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하며 이곳저곳에서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두 정상간 어떤 의제들이 논의되고 합의됐는지 아직 확인은 안되고 있지만 현재 이곳의 분위기로 미뤄 볼 때 상당한 합의가 도출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합의내용 후속조치 등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 과는 오히려 회담 이후에 더 바빠질 것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회담이 남북 경제협력에 큰 의미를 뒀는데 경제 분야에서는 어떤 진전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까?
A> 네, 우선 3일 두차례 정상회담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 배석 했습니다.
남북경협 확대를 통한 경제공동체 건설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를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회담에서 이들 분야에 상당한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먼저 해주와 남포 등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제2의 경제특구 조성방안에 대한 성과가 도출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북한 내 통신 등 각종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내용에도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이고요.
농업과 보건 의료지원 등의 세부 의제들에 대해서도 성과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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