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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인 입국절차 강화···"사전통보 없는 조치에 항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인 입국절차 강화···"사전통보 없는 조치에 항의"

등록일 : 2020.02.28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발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22개 나라에 달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코로나19로 한국인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추세와 관련해,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지는 조치에는 강력하게 항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관련 우리 국민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가 늘어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협의하도록 적극 교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 조치에는 강력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우리와 협의를 하고 우리 국민들이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공관에서 적극 교섭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미 국무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한 데 대해, 한국의 능력을 믿는다는 게 국제사회와 세계보건기구 WHO의 평가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도 잘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한국의 능력 믿는다 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WHO의 평가입니다. 미국의 평가라든가 상황이 어떤지 잘 소통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한국 입국제한은 지금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에서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과도한 조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중국 내 격리된 우리 국민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안전과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중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입니다.
다만 중국 입국자를 전면 차단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의 조치로 사실상 유입억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녹취> 이태호 / 외교부 2차관
"중국인 입국자가 80% 이상 급감하여 1일 1천800명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입국이 필요한 필수 인원만 입국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추측이 됩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몰디브와 엘살바도르가 추가돼 총 22개국입니다.
중국 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레이룽장성, 푸젠성과, 영국, 인도, 태국 등 20개국은 검역을 강화하거나 격리 조치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24시간 해외안전지킴센터에서 해외 각국의 조치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알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한편,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이란에서, 우리 교민 2백여 명을 철수시키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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