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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80% 집단시설로 감염···"증상따라 신속 분리·관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80% 집단시설로 감염···"증상따라 신속 분리·관리"

등록일 : 2020.03.08

임소형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수는 7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확진자 중 80%는 집단시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치료와 관련해 정세균 총리는 증상에 따라 신속하게 분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어제보다 367명 늘어난 7천 13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90%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히 전국적으로 전체의 80% 수준에서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는 현재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성남의 분당제생병원에서도 13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바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신규로 확인된 환자분들은 신천지 교인과 접촉자,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집단시설의 환자, 접촉자분들에 대한 환자가 주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 해당 시설, 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예방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총 50명으로 증가했는데,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자로, 기저 질환자입니다.
격리해제 인원은 12명이 추가되면서 총 130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후, 대구시청)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확보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구에 2천500개의 병상과 3천500명 수용규모의 생활치료센터는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는 나이와 기저질환, 증상에 따라 신속하게 분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중증환자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들은 최우선적으로 음압병상에서 집중 치료를 받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경증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를 중심으로 관리하되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상으로 이송해야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송기수 / 영상편집: 이승준)

정 총리는 또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완치자 두 명이 처음으로 퇴원한 사례를 언급하며, 시간이 갈수록 완치자가 늘고 선순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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