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지역사회 집단감염 계속···"종교행사 자제 당부"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지역사회 집단감염 계속···"종교행사 자제 당부"

등록일 : 2020.03.17

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전보다 줄었지만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 긴장을 늦추기엔 이른 시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우선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어제(16일) 저녁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상북도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90대 여성으로, 고혈압과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요, 경산제일실버복지센터에서 전수조사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이로써 경북 내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7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84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 32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확진자 증가 폭이 크게 줄었지만, 수도권에서는 집단시설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어제(16일) 하루 새 신도 4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또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집단발병 사례들은 종교행사처럼 닫힌 공간에서 참석자 간 밀접한 접촉이 발생해 확진자 규모가 큰 편입니다.
방역당국은 한 명의 확진자가 짧은 시간에 여러 명의 감염자를 양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현 시점에서 정부 대응 방침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줄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수도권 등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역관리체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대구와 경북은 진단검사를 계속 진행해 유행을 억제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잠복 가능성이 있는 감염원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대책에 속도를 냅니다.
방역당국은 또, 예배처럼 닫힌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는 감염병 대량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며 참석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되지 않도록 외출과 집단시설 방문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