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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입국제한 151곳···외교장관, 유럽 공관장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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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제한 151곳···외교장관, 유럽 공관장 화상회의

등록일 : 2020.03.17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51곳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봉쇄된 페루와 필리핀 루손섬에서 우리 국민을 출국시키기 위해 협의 중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51곳입니다.
캐나다, 호주 등 87개국은 한국 전역, 일본, 필리핀 등 5개국은 일부 지역에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등 16개국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고 영국, 태국 등 43개국은 검역을 강화하거나 권고 사항을 제시합니다.
특히 캐나다와 러시아는 현지시간 1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경이 폐쇄된 페루와 필리핀 루손섬에서 우리 국민이 출국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한인회는 대한항공 임시 항공편을 통해 자체적으로 귀국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럽지역 주재 주요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유럽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그리고 이동제한 조치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방안, 동 지역 국가와의 협력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미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G20 회원국 간 공감대를 갖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의장국(사우디아라비아)이 회원국의 어떤 공감대를 형성해서 개최가 결정되면 의장국이 여러 일정이나 이런 것은 협의를 통해서 정해나갈 것입니다."

한중일 외교부 국장들도 유선 협의로, 각국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회의 조기 개최도 모색해 나갑니다.
앞서 외교부는 서유럽,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중국 우한지역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돼 총선 투표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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