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6일 밤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북핵, 그리고 6자회담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강동원 기자>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방문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6일 밤 특별기편으로 호주 시드니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7일 오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오후에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북핵, 6자회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당초 10월 초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남북 정상회담이 연기되면서 불가피하게 APEC 회의 기간으로 앞당겨 열리게 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사전 협의를 갖는 시의 적절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응엔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잇따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8~9일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후변화 정상 특별선언 채택과 WTO DD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APEC 정상들의 의지 표명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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