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지역감염이 급속도로 확산 중인 가운데,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병상 부족입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처럼 제때 입원, 입소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고 서울에는 컨테이너 병상까지 등장하며 의료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하는 등 병상 운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을 밝혔는데요, 현 상황과 병상 확보 방안을 살펴봅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나백주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 초빙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나백주 /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 초빙교수)
최대환 앵커>
우선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주말 지나 잠깐 5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가 어제 다시 700명을 육박하는 수준까지 신규 확진자수가 폭등했습니다.
그야말로 '무서운' 확산세인데요, 현재 상황 어떤가요?
최대환 앵커>
수도권, 비수도권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무엇보다 염려되는 게 병상입니다.
제때 입원과 입소를 못하는 환자들이 어느 정도인가요?
최대환 앵커>
서울시에는 병상 부족으로 '컨테이너 병상'까지 등장한 상황입니다.
대학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 등 민간 병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병상을 내놔야 중환자 수용 여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병원들도 쉽지 않은 상황일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어떤 지원들이 필요할까요?
최대환 앵커>
중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체계를 구축하려면 거점전담병원 기반으로 대응하고, 부족한 병상은 체육관이나 컨벤션 등을 활용해 대형임시병원을 만들어 대응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효과적인 대안이 될까요?
최대환 앵커>
상태가 호전된 환자의 경우에는 전실이나 전원 조치 하는 등 병상 활용의 효율성도 높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과제 어떻게 보시나요?
최대환 앵커>
한편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주 3곳이 더 추가 개소할 예정입니다.
입소 여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앞으로의 확보 과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방역 수위는 한층 강화되었지만,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개인과 정부 차원에서의 최선의 방역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나백주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 초빙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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