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모레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날씨가 포근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고기압에 의해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2일과 13일은 전국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어서고 남부지방은 15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기상청은 아침 저녁으로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큰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서해안과 내륙 중심으론 밤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매우 짧을 것으로 분석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녹취>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설 연휴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많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안개가 자주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기상청은 안개가 낀 경우 차량 간의 거리를 넓히고 주행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예보돼 연휴 기간 화재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서해상에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전남, 경남권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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