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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교수, '램지어 논문' 철회 서명 "역사 왜곡"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각국 교수, '램지어 논문' 철회 서명 "역사 왜곡"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2.2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각국 교수, '램지어 논문' 철회 서명 "역사 왜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
이를 둘러싸고 국제사회 비판이 거셉니다.
각국 교수들은 논문 철회 서명에 나섰습니다.
앞서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등은 램지어의 위안부 논문에 우려를 표명했죠.
노정호 컬럼비아대 한국법 연구소장은 이 논문이 위안부 존재를 부정한 아베 전 총리의 주장을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테런스 로릭 미 해군대학 교수도 램지어 논문의 방법론과 인용 방식이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UCLA 마이클 최 교수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우려하는 경제학자의 편지'를 동료들에게 보냈는데요.
사실관계를 담은 이 편지를 읽고 세계 각국에서 2백명이 넘는 교수들이 논문 철회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금도 하버드 교수를 시켜서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한 인정과 사과를..."

미국의 연방 하원의원들도 램지어의 논문을 규탄하고 있는데요.
한국계 영김 의원, 미셀 박 스틸 의원에 이어 정보위원장인 애덤 시프, 중국계 의원 등도 동참 중입니다.
"10살 소녀도 자발적인 계약 매춘부였다", 망언을 글로 옮긴 램지어 논문에 전 세계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2. WHO "코백스 백신, 심각한 부작용있으면 보상"
세계보건기구가 일부 국가에서 코백스를 통한 백신을 맞은 뒤 심각한 부작용이 있으면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선 문제는, 코백스 백신의 물량이 확보될지 여부입니다.
WHO는 현지시각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코백스의 백신 접종으로 부작용을 겪으면 92개국 시민에게 보상하는 펀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2022년 6월 30일까지 코백스를 통해 공급된 백신을 맞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선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코백스 퍼실리티를 위한 백신 물량 부족입니다.
WHO사무총장은 부유한 국가들이 백신을 선점하면서 공동구매, 배분을 위한 코백스의 백신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죠.
선진국의 백신 독점을 비판하며 재차 기부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일단 보조를 맞추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앤서니 파우치 / 미국 전염병 연구소장
"우리에게는 엄청난 도전이 있습니다. 백신을 공정하게 생산하고 유통시켜야 하는 도전이죠."

앞서 19일 열린 G7정상회의에서도 대유행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에 힘이 실린 상황.
프랑스는 확보한 백신 중 5%를 코백스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개발도상국에도 백신이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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