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가 0.39개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제조업 종사자 수도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가 1년 전보다 18만1천 명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20만1천 명 증가해 전체 가입자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과 건설업은 부진했습니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1천 명 줄어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가입자를 제외하면 내국인은 사실상 2만1천 명 감소했습니다.
건설업도 1만9천 명 줄어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 50대 순으로 가입자 증가 폭이 컸습니다.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29세 이하와 40대는 감소했습니다.
일자리 상황도 계속 악화했습니다.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가 지난달 0.39개로 나타났습니다.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 인원은 1만9천 명 감소한 반면, 구직 인원은 4만1천 명 증가한 영향입니다.
녹취> 천경기 /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업종별로 볼 때 제조업 구인이 약 7천 명 정도 감소했고, 도·소매, 건설 중심으로 구인이 감소한 양상입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천 명, 지급자는 3만1천 명 늘었습니다.
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1천36억 원 늘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임보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