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이용객 수는 5천8백만 명을 넘겼는데요.
외국인 이용률도 1년 전보다 13%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5천82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수치입니다.
KTX 이용객은 4천544만 명으로 하루 평균 25만 명이 이용했고, SRT는 1천280만 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7만 명이 탑승했습니다.
무궁화와 ITX-마음 등 일반철도 이용객은 2천684만 명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습니다.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 원인은 신규 개통노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된 노선은 모두 6개.
신규 노선에 상반기 동안 250만 명이 탑승했습니다.
강릉에서 부산과 대구 등을 잇는 동해선 철도는 99만2천 명이 탑승하며 새로운 인기 노선으로 떠올랐습니다.
부산 부전역과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중앙선 철도 역시 상반기에만 98만7천 명이 타며 163%의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고속열차 신모델인 KTX-청룡과 이음도 이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KTX-청룡은 상반기 58만9천 명이 탑승해 전년보다 2.3% 증가했고, KTX-이음은 464만 명으로 8.6% 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외국인 이용객 증가가 눈에 띕니다.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3.4%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만족도는 100점 가운데 93점으로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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