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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상공의 날···"따뜻한 자본주의 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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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의 날···"따뜻한 자본주의 시대 열어야"

등록일 : 2021.04.03

박천영 앵커>
지난달 31일 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변화의 때가 왔다며, 재무성과 중심이 아닌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
(장소: 지난달 31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상공인들과 함께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경제의 희망을 키워왔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제 경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 집단면역을 조속히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급변하는 환경 속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입니다."

문 대통령은 단지 책임감만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경쟁력이라며 임직원과 고객, 지역사회와 신뢰를 형성하는 기업일수록 생산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힘 줘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 경제와 환경이 공생하는 새로운 시대가 더 빨리 도래할 것입니다."

최태원 신임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회가 기대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 부응하고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교감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상공의 날 유공자 포상은 190명에게 수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디지털·그린 뉴딜, 신산업 등에서 성과를 이뤄낸 유공자 8명에게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한편, 기념식 전 최태원 회장과 사전 환담을 나눈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회장 가운데 상의 회장 취임은 처음이라며 축하했고 청와대와 기업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용만 전임 회장 시절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규제 완화 성과를 거뒀는데 그부분을 더욱 가속화해달라며, 상의를 통해 수집되는 기업 의견을 정부는 정례적으로 협의해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최 회장도 경제회복을 위해 기업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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