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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전성 논란에 유럽도 '혼선' [월드 투데이]

회차 : 826회 방송일 : 2021.04.15 재생시간 : 03:0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백신 안전성 논란에 유럽도 '혼선'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백신까지 혈전 논란에 휩싸이며 유럽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며칠 전부터 유럽 각국에 얀센백신 첫 배송분이 도착했죠.
하지만 미국이 발표한 혈전 부작용 우려로 접종준비가 멈췄습니다.
스웨덴, 스페인 등은 유럽의약품청의 안전성 발표 때까지 접종을 미룬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카롤리나 다리아스 / 스페인 보건장관
"(유럽의약품청의 발표가) 며칠 안에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안전성이 확인되면 각 지역에 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얀센백신의 혈전 사례를 검토하고 다음 주쯤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미국은 얀센 백신을 맞은 7백만명 중 6건의 혈전 사례가 발견됐다며 사용 중지를 권고했죠.
하지만 확산세가 거센 프랑스는 55세 이상 자국민에 얀센백신을 그대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정부 대변인
"우리는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을 받았습니다. 20만회 분이 이번 주 초에 이미 들어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혼선도 여전합니다.
덴마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이 연령대 범위를 조정하긴 했지만 접종을 전면 중단한 건 처음입니다.
다만 덴마크도 상황이 달라지면 접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잇따른 백신 안전성 논란으로 유럽 각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2. 일본, 방사성 물질 캐릭터로 홍보···"경솔하다" 역풍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일본이, 이를 캐릭터로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되어버린 방사성 물질에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13일, 일본 부흥청은 방사성물질 캐릭터에 '유루캬라'라는 애칭까지 붙여 유튜브 영상을 내놨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배출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건데요.
눈코입이 그려진 귀여운 캐릭터를 내놓고 삼중수소가 인체에 영향이 없다, 희석해서 방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삼중수소는 물과 함께 체내흡수되면 내부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죠.
일본 안에서도 불안감과 비판이 거셉니다.

녹취> 일본 후쿠시마 주민
"지역 주민들에게 분명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사능 물질이 남아있는 핵 폐수가 바다로 간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본은 방사성물질의 안전성에 자신이 있다면서 정작 해당 캐릭터 영상의 댓글은 막아뒀는데요.
국제사회뿐 아니라 후쿠시마 주민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와 보수층은 소통 요구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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