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지역사회 곳곳에 '숨은 환자'가 누적돼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인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0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어제(9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63명입니다.
지역발생 436명, 국외유입 27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울산 24명, 부산과 경북 19명 등이 나왔습니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반영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일주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방역당국은 아직 확연한 감소세로 들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다음 달 말까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말 고령층 1차 접종이 완료되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률이 떨어지면 방역조치를 완화해 일상회복 속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하루 동안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은 사람은 3명으로, 지금까지 367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0일)부터 65~69세 대상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예약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인데요,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전에, 모더나 백신에 대한 첫번째 전문가 자문 회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 내용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모더나 백신에 대한 식약처 '3중 자문'의 첫 단계인 검증자문단 회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검증자문단은 모더나 백신 예방 효과가 약 94%라고 밝혔고요,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를 인정했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도 허용할 만한 수준으로, 허가 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임상시험 중 나타난 이상사례를 추가로 관찰해 평가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식약처는 이번 검증자문단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심사결과를 종합해 오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제출하고, 자문 결과를 같은 날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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