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됐습니다.
첫 날인 오늘,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거주자부터, 접수를 받았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될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 성남 복정, 의왕 청계, 위례 등 총 5개 지구에서 4천333가구에 대한 1차 사전청약이 시작된 겁니다.
이번 1차 사전청약 접수는 오늘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동안 이어집니다.
먼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공공분양주택의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과 신혼희망타운 희망자 중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접수가 이뤄집니다.
접수 첫날을 맞아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위례에 소재한 청약 접수처와 신혼희망타운 모델 하우스를 찾아 접수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노 장관은 이번 사전청약에 대한 많은 이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한다면서,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효과가 가시화되는 출발점이자 수요 해소에 큰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본 청약에 들어가면 공급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길게 봐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당장에 물량 자체가 이것 때문에 갑자기 부족해진다는 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발표한 올해 사전청약 물량인 3만 가구보다 2천 가구 더 늘어난 3만2천 가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특공과 해당 지역 거주자 대상 신혼희망타운에 이어 8월 4일부터는 신혼 희망 타운 유형일지라도 해당 지역이 아닌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일반공급은 8월 4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됩니다.
일정별로 보면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자에 무주택기간 3년, 청약통장 6백만 원 이상 납입자는 4일 그 외 해당 지역 1순위 거주자는 5일에 청약 접수가 실시됩니다.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외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 접수는 8월 6일부터, 2순위는 마지막 날인 8월 11일 접수합니다.
이번 사전 ？약은 유형별로 소득이나 거주 기간 등의 조건도 제각각 달라 유의해야 하고 신청자가 여러 지역을 중복 청약하거나 신청자와 같은 세대원이 교차 청약을 해서도 안 됩니다.
이번 사전 청약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되는데, 위례와 고양 등 일부 지역에선 사전 예약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9월 1일 발표되고, 자격 검증을 거쳐 오는 11월 확정될 전망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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