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SNS
본문

KTV 국민방송

이탈리아, 유럽서 처음으로 모든 사업장에 '그린패스' 도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탈리아, 유럽서 처음으로 모든 사업장에 '그린패스' 도입 [월드 투데이]

회차 : 928회 방송일 : 2021.09.17 재생시간 : 04:4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탈리아, 유럽서 처음으로 모든 사업장에 '그린패스' 도입
이탈리아가 모든 근로사업장에 코로나 백신 증명서, 즉 그린패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유럽에서 최초입니다.
현지시각 16일, 이탈리아 언론들은 정부가 다음달부터 공공, 민간부문 모두에 그린패스를 의무화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겨울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선데요.
이제 모든 근로자는 백신을 맞았거나, 감염됐다 회복됐거나, 최근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녹취> 리카르도 팬죠 / 이탈리아 로마
"그린 패스는 이 심각한 상황에 대처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지금 효과적인 해결책이 필요해요."

정부는 그린패스를 거부하는 근로자를 해고할 계획은 없지만 업무 정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미 이달 교사들과 다른 공공부문 근로자들에게 그린패스를 의무화했었죠.
국내외 관광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마르코 칸타리니 / 이탈리아 로마
"여기 저와 제 아들들을 위한 그린패스를 가져왔어요. 이것 없이는 여행할 수 없는 게 현실이죠."

하지만 동시에 이탈리아 정부가 자유를 짓밟는다며 그린패스 반대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백신 증명서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러시아산 백신은 WHO 승인 심사에 발이 묶였는데요.
스푸트니크 생산 공장에서 환경보호, 폐기물 처리 규정을 위반한 사실 등이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스푸트니크V는 당초 이달이나 10월쯤 WHO승인이 예상됐지만 심사 중단으로 생산도 멈추면서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2. 프랑스, 호주의 잠수함 계약 파기에 분노
프랑스가 호주의 오커스 가입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맺었던 잠수함 계약이 파기됐기 때문인데요.
양국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각 16일, 프랑스 외교장관은 호주가 신뢰를 버리고 배신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매우 화가 난다면서, 동맹국 간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장이브 르드리앙 / 프랑스 외교장관
"우리는 호주와 신뢰를 구축했는데, 호주는 우리 등에 칼을 꽂았습니다. 오늘 매우 화가 납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영국, 호주와 새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국이 호주에 핵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했고, 호주는 곧바로 프랑스 군함 제조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호주와 프랑스 업체의 계약은 약 77조원 규모로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호주에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오커스 출범으로 불똥을 맞은 프랑스는 곳곳에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플로랑스 파를리 / 프랑스 국방장관
"일단 계약을 맺으면, 그건 단순히 산업적인 거래가 아니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호주는) 말을 바꿨죠."

미국은 격분한 프랑스 달래기에 나섰는데요.
미 국무장관은 프랑스가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국방장관도 프랑스 측과 대화를 했다며 프랑스의 실망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커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영국 일자리 등에 활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스페이스X, 사흘간의 우주여행 시작···민간 우주시대 열려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 우주조종사 없이 민간인들만 탄 우주선이 발사됐습니다.
스페이스X가 민간 우주여행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미 플로리자 NASA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캡슐을 실은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크루드래건은 앞으로 3일간 고도 575km에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90분 마다 지구 한바퀴를 돌고 캡슐 안에서는 각종 실험을 진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우주선에 민간인 4명만 탑승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탑승객 중 한명인 29살 간호사 아르세노는 의족을 착용한 최초의 우주인으로 기록됐습니다.

녹취> 헤일리 아르세노 / 우주선 탑승자
"우리는 우주를 비행하며 의료, 의학적 연구도 하게 됩니다. 매우 기대됩니다."

이번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여행은, 이전에 베이조스나 리처드 브랜슨의 저궤도 비행과는 달라 각종 기록을 깨고 있습니다.
우주여행의 고도는 높아지고 시간은 훨씬 길어졌죠.
4명의 민간 우주인들은 무사히 사흘간의 여행을 마치면, 플로리다 인근 대서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