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상황 여파로 현지 국민의 대피와 귀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첫 전세기를 띄우는데, 내일(9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중동 상황 여파로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해 정부가 첫 전세기를 띄웁니다.
아랍에미리트 국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의 290석짜리 전세기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내일(9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은 소셜미디어와 누리집을 통해 탑승자 명단을 공지했습니다.
좌석이 한정된 만큼 중증 환자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와 그 가족을 우선 태우기로 했습니다.
탑승객에게는 통상 항공권 수준의 비용이 청구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조현 장관 주재 재외국민 보호 대책 회의를 열고 외교력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현 / 외교부 장관
"귀국을 희망하는 마지막 한 명의 국민까지 안전하게 귀국하고, 우리 공관원을 포함한 현지의 모든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입니다."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 등 민간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귀국 행렬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남 / 경남 창원시
"오기 전에 두바이에서 또 재난 문자가 바로 뜨더라고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또 털썩 주저앉고 그랬어요. 정말 이게 전쟁이에요."
육로 대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150여 명이 안전한 인근 나라로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전동준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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