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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유해 68구 인수···"종전선언, 희망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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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유해 68구 인수···"종전선언, 희망과 용기"

등록일 : 2021.09.23

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습니다.
이로써 6·25 전쟁 전사자 유해 68구를 국내로 모시게 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종전 선언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장소: 오늘 오전(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6·25 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에서 직접 주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인수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를 국내로 모시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뿌리로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당당하게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됐다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영웅들께서 가장 바라는 건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라면서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속가능한 평화'는 유엔 창설에 담긴 꿈이며 '종전선언'은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될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가치를 공유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는 귀국길에 오르는 문 대통령과 함께 우리나라로 돌아옵니다.
신원이 확인된 장진호 전투 전사자 고 김석주, 정환조 일병의 유해는 대통령 전용기에 모셔 영웅의 예우를 다합니다.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유해 66구는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에 옮겨졌습니다.
귀국 직후에는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열고 최고의 예우로 환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미 양국이 다양한 합동유해발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2012년부터 모두 307구의 유해가 조국으로 돌아왔고 이 중 16명의 신원은 최종 확인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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