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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에 구체적 제안했다···직접 외교가 효과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국무부 "북한에 구체적 제안했다···직접 외교가 효과적" [월드 투데이]

회차 : 956회 방송일 : 2021.10.15 재생시간 : 04:3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국무부 "북한에 구체적 제안했다···직접 외교가 효과적"
미 국무부가 북한에 북미 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호응을 재차 촉구하면서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제재 해제를 협상의제로 제안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대변인은 즉답을 피하며 전제조건 없이 북한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나아가 실제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면서 북한의 반응과 접촉을 기다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북한과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했지만 아직 특별한 성과는 없었죠.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9월)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실제적 약속을 수반하는, 실행가능한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진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북 기조가 정지상태나 현상유지를 뜻하는 '스탠드스틸'은 아니라고 못박았는데요.
이미 한국, 일본 등과 활발히 외교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계기로 우리정부도 본격적인 외교전에 나선 가운데, 미국 17개 정보기관을 관장하는 국가정보국 국장이 조만간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여기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한미 공조 방향에 이목이 쏠립니다.

2. 어린이 감염 늘어 신규확진 4만 5천명인데···영국 정부 "상황 안정적"
'위드 코로나'를 시행중인 영국에서는 어린이 감염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4만 5천명씩 쏟아지고 있는데, 영국 정부는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 광장, 관광지에 인파가 가득찼습니다.
벌써 성탄절 분위기를 내며 각종 축제를 즐기고 있는데요.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케이 / 영국 런던
"올해는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아이들과) 많이 놀아줘야겠죠."

영국에서는 9월부터 대면 수업이 시작됐는데요.
이에 따라 어린이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 코로나에 감염돼 학교를 결석한 학생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서 18세 이상은 90%가 백신을 1회 이상 맞았지만 12~15세 아이들은 지난달에 접종을 시작했죠.

녹취> 크리스 위티 / 영국 수석의료고문
"확실히 (어린이) 연령대에서 전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염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라고 할 수 있죠."

로이터 통신은, 성인 신규 확진자가 줄고 어린이 확진자가 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올라갔다는 연구를 인용했습니다.
영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현지시각 14일 기준 4만 5천명으로, 전날보다 3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영국 보건장관은 전체적인 상황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확진자 숫자는 지난 몇주간 오르락내리락하곤 했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보탰습니다.

3. 대만 '화재 참사' 피해자 다수, 치매·거동 불편 노인···경찰 용의자 특정
대만 가오슝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 참사.
지금까지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새벽 3시 대만 가오슝의 한 주상복합 건물.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1층에서 7층까지 화마가 들이닥쳤습니다.
소방대가 화마를 뚫고 진입을 시도했지만 역부족, 결국 이 참사로 40여 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대만 화재참사 피해자 가족
"저는 일 때문에 다른 곳에 있었고 부모님께서 이 건물에 사셨어요. 두 분 모두 60, 70대라 거동이 불편하셨어요."

대만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나이가 평균 62세이며 대부분 연기 흡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치매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았고, 40년 된 건물 계단이 몇년동안 쌓인 물건들로 가득 차서 탈출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녹취> 리원샹 / 대만 가오슝
"정말 슬픕니다. 이 건물은 예전에 좋은 곳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허름하게 변해버렸고 (이런 참사가 일어났어요.)"

소방당국은 건물 1층 골동품 가게의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용의자로 황모씨를 체포하고, 그가 향을 피워놓고 술을 마시다가 불이 꺼지지 않은 향을 쓰레기통에 넣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행정상 과실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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