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선거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방역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9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여민1관)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상황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철저한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의 안보와 교민의 안전 보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 주기 바랍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16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이 통과돼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정부의 시간이라며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추경에 더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 등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추가 방안을 계속 찾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획을 대폭 확대해 사업 운영 방안을 의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2주간 신청하는 청년들의 가입을 모두 허용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문 대통령은 격리 또는 치료 중인 유권자들의 투표 외출을 허용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도 의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모든 유권자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보다 안전하게 선거를 치를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치르는 이번 대선은 안전한 선거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투, 개표 관리 요원의 방역관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내일(23일)부터 재외공관 등 219개소에서 실시되는 재외투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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