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에이즈 감염인 수가 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376명의 에이즈 감염인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이해림 기자>
국제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에이즈.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에이즈 감염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5년부터 올 6월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누적 에이즈 감염인 수는 총 4천956명!
5천명에 달하는 감염인 중 90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통계만 살펴봐도, 감염인 수는 해마다 10% 안팎으로 꾸준히 늘었고, 특히 올 상반기에만 376명의 감염인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하루에 두 명꼴로 에이즈 감염인이 발견된다는 얘기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93%로 압도적으로 많고, 연령별로는 3,4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에이즈의 주요 감염 경로로는 성접촉이 9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혈로 인한 감염은 1.1%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는 에이즈 치료와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 HIV, 즉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검사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검진과 더불어 에이즈를 바로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보고, 에이즈 예방 대학생 광고공모전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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