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울진 산불 열흘 만에 진화···서울 면적 3분의 1 피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울진 산불 열흘 만에 진화···서울 면적 3분의 1 피해

등록일 : 2022.03.14

임보라 앵커>
경북 울진 산불이 열흘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번 산불은 213시간 동안 이어지며 역대 최장 기간 산불로 기록됐는데요.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울진 산불이 열흘 만에 꺼졌습니다.
총 213시간 43분 동안 이어진 이번 산불은 역대 최장 시간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입니다.
산불로 인한 잠정 피해 지역은 울진군 4개 읍·면과 삼척시 2개 읍·면입니다.
주택 319채와 농축산 시설 등 건물 총 643채가 불에 탔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2만923ha로,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달합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정밀 조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주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민에게 1년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조립주택을 제공하고, 2년간 임대료의 절반을 감면해주는 공공임대 주택을 제공합니다.
주택 복구 자금으로 최대 8천840만 원까지 융자도 지원합니다.
이재민에게 각종 세제 혜택도 제공됩니다.
건강보험료를 3개월간 50%까지 경감하고, 국민연금은 1년간 납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밖에도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각종 세금의 납부 기한이 최장 1년까지 연장됩니다.
농업인에게는 농기계 수리와 비닐하우스 설치 등을 지원하며, 임업인에게는 임업경영자금 상환을 연기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피해 주민은 오는 17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 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